산 전체가 검붉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시간 22일 미국 캘리포니아 요세미티 국립공원 남서쪽 한 마을에서 시작한 '오크 화재'가 불길이 거세지며 대형 산불로 번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여의도 면적의 13배가 넘는 38㎢의 산림이 불에 탔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은 주변에 있는 주택과 차량으로 옮겨붙으며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피해 규모가 집계되지 않은 가운데 주민 6천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로 인한 연기로 하늘은 붉은색으로 변했고 낮인데도 어둠이 내려앉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인공위성에서도 연기 기둥의 모습이 뚜렷이 확인돼 이번 산불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요세미티 공원 남단에서 이미 발생한 다른 산불을 진화하던 중 발생한 화재라 소방당국은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더운 날씨와 오랜 가뭄으로 바짝 마른 초목, 낮은 습도 등은 산불의 확산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하고 더운 날씨로 인해 캘리포니아에서는 최근 더 파괴적인 산불이 더 빈번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입니다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72513290925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